#00 PK 폴리클 Polyclinic student

안녕하세요. 메디몬 입니다.

 

PK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player killing,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penalty kick,

IT 개발자라면 데이터베이스 용어인 primary key,

뉴스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Pusan-Kyeongnam이 떠오르시겠죠:)

 

본과 3학년을 앞둔 저는 PK 하면 폴리클, Polyclinic student가 생각납니다.

 

의대생은 예과 2년과 본과 4년을 마치고 졸업을 합니다.

본과 2학년 까지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이론 공부를 하고, 본과 3학년부터 병원에서 실습을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실습을 도는 의학 실습생을 PK라고 부릅니다.

이는 폴리클, polyclinic student로 어원은 독일어인 polyklinic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polyclinic이 왜 PK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독일어 polyklinic 때문인 것 같아요.)

 

PK는 수술 참관, 외래 진료 참관, 환자 면담, 환자 케이스 발표, 강의 듣기 등을 합니다.

선배들에게 PK관련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구글링으로도 찾아봤는데 두근두근 하네요.

 

공동 구매한 가운과 청진기, 라이트 펜도 받았고, PK 조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살펴보면서 복습도 해야겠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PK 생활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청진기와 노트북. 저는 검정색 청진기인데 파란색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