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system)은 병원 정보 시스템의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EMR은 진료 관련 기록과 환자 개인에 관련된 모든 건강정보를 적은 기록입니다. EMR이 도입된 후 "병원에서 차트가 사라졌다"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할 때 의사는 차트에 기록을 하면서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이는 귀찮기도 하고, 글씨체를 알아보기 힘들기도 하고, 많은 차트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큰 창고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산으로 입력해서 기록하고, 온라인 검색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EMR입니다. EMR 덕분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MR이 도입되기 전에는 접수를 한 후 진료실에 차트가 도착할 때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현재는 차트 대신 EMR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로 진료실에 들어가서 진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차트와 EMR의 차이점은 차트는 손으로 종이에 작성해서 차트 보관실에 보관하는 것이지만, EMR은 온라인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전산실 메인 컴퓨터에 저장하다는 것입니다. EMR은 정보기술을 이용한 진료의 질적 향상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차트를 이용한 기록이 불편한 점이 있어 EMR(전자의무기록)을 도입하였습니다.
의무기록을 차트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을 때 불편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기로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체를 알아보기 어렵다는 점이 있고, 정보가 모호하고,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영상 정보와 별도로 관리되기 때문에 정보가 단절됩니다. 반드시 차트 보관실에 가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접근에 비효율적이고, 차트 보관을 위해서는 차트 보관실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작성하기 때문에 기록 형식이 통일되지 않습니다.
종이를 이용한 의무기록의 단점을 보완한 전자의무기록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트의 단점이 전자 의무기록에서는 장점입니다. 작은 공간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영상 자료를 비롯하여 멀티미디형 데이터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진료 기록의 보존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법에서도 해당 기간동안 보관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처방전은 2년 동안 보존합니다.
진단서 등의 부본은 3년 동안 보존합니다.
환자 명부는 5년 동안 보존합니다.
검사 소견 기록은 5년 동안 보존합니다.
방사선 사진 및 그 소견서는 5년 동안 보존합니다.
간호기록은 5년 동안 보존합니다.
조산 기록은 5년 동안 보존합니다.
진료기록은 10년 동안 보존합니다.
수술기록은 10년 동안 보존합니다.
전자의무기록(EMR)의 사용으로 진료 기록을 보관하는데 더욱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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