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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30 ~ 34주차 소아청소년과(Pediatrics) 실습 일기

by 메디몬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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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디몬입니다. 지난 5주간 했던 소아청소년과 실습 기록을 적어보겠습니다. 소청과 실습 기간 동안 많은 환자 케이스를 보고, 케이스 발표를 준비하고, CPX를 직접 해보고, 외래 참관을 하고 다양한 컨퍼런스와 수업을 들으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청과 교수님과 레지던트 선생님들께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소청과 진료를 참관하면서 느낀점은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 것 입니다. 입원한 환아들의 경우 어머니 또는 아버지가 거의 24시간동안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부모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외래 참관에서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내원한 환아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할머니, 할아버지, 아팠을 때 치료를 해주는 의사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들어감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또한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경험했습니다. 소아의 경우 여러 검사 수치에서 성인과 정상범위가 달랐습니다. 키와 몸무게, 나이에 따라서 혈액검사를 비롯하여 여러 검사의 정상 수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외래에서도 환아의 혈압이 성인의 고혈압 범위에는 해당하지 않았지만 나이를 고려하였을 때 97 percentile 이상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소청과 실습을 하면서 실습 일정이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서 굉장히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아의 소화, 호흡기, 내분비, 신장, 혈액, 신경, 중환자 등 여러 분야에 대해서 경험을 하면서 책으로 배웠던 임상지식을 직접 볼 수 있어 정말 유익한 기간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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