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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35 ~ 38주차 산부인과(Obstetrics and gynecology) 실습 일기

by 메디몬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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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디몬입니다. 지난 4주간 했던 산부인과 실습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이번 실습에서도 역시 수술참관, 외래참관, 케이스발표, 북리뷰, 포스트 테스트 등의 일정이 있었습니다. 1년동안 매주 해오는 일정이지만 매번 힘들고 배우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산부인과는 크게 산과와 부인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과에서는 임산과 출산과 관련된 진료를 주로 보게 됩니다.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을 참관하였습니다. 요즘 전체적인 출산율이 감소하기도 하였고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난임시술, 고령 임산부, 태아의 위치 등의 원인에 따라서 제왕절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자연분만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기회가 되어 자연분만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산모분이 정말 고생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명 탄생의 순간이 경이로웠습니다. 분만 후 출혈이 지속되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후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의 진료를 보게 됩니다. 로봇을 이용하여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참관하였습니다. 다빈치 로봇수술 장면을 처음 보았는데 수술의 효율성을 증가시켜주는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자궁 경부암, 난소암, 자궁 내막암 등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 공부하고 케이스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수업시간에 공부할 때는 어렵고 외울 내용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실습을 하며 다시 복습을 하니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난임 시술과 난임 진료를 참관하였습니다. 산부인과는 임신, 출산, 분만을 거쳐 여성의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주간 실습동안 정말 많은 케이스를 보고 또 공부하며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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