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본과 3학년 PK 임상실습 3, 4주차 신장내과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신장내과 실습을 하면서 지난 학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시간을 내셔서 대사성산증, 사구체신염, 만성 신병증에 대한 강의도 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었는데 현장에서 수업을 들으니 더욱 집중도 잘되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것도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진을 돌거나 외래 참관을 할 때도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관련 개념을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역으로 질문하기도 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중요한 내용은 찾아보고 기록해두었습니다. 현장에서 실제 환자분을 보면서 관련 개념을 배우니 더욱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3학년 실습동안은 지난 해처럼 시험이 많지 않지만 실습을 다 마친후 임종평이라는 아주 방대하고 중요한 시험을 봅니다. 다루는 내용이 정말 많기 때문에 실습을 할 때 해당과목을 조금씩이라도 보면 나중에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처음 실습을 시작할 때 실습하면서 kmle도 보고 관련 문제도 풀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은 상위 10%라고 합니다. 실습을 돌아보니 병원출퇴근도 있고 저널 발표, 케이스 발표도 준비하고, 실기시험 연습도 하다보니 시간이 항상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신장내과를 돌면서는 kmle에서 개념부분을 읽어보는데도 시간이 빠뜻했습니다. 다음 실습에는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써서 개념도 읽어보고 관련 문제도 풀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2주 동안에는 저널 발표, 케이스 토픽 발표, 2번의 CPX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발표는 여전히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고 있습니다. 다음 실습에는 더욱 효율적으로 발표준비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내용을 자신감 있게 설명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CPX는 조원들과 각자 파트를 나누고 대본을 준비해서 신장내과 선생님들 앞에서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면서 진행하였습니다. 경험과 지식이 많으신 신장내과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신장내과 실습을 하면서 당뇨가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잘 관리하지 않으셔서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이어진 환자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장은 사탕 같아서 한 번 녹으면 다시 복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장기능이 나빠져도 매우 악화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그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당뇨약을 잘 복용하며 혈당을 관리하고, 혈압도 잘 조절하고, 짠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꼭 필요합니다. 신장내과 실습을 돌고 나니 저도 그 동안 좋아하던 단 음료, 단 음식도 주의하면서 먹게 되었습니다.
역시 건강한 몸과 마음이 제일입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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