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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 White Coat Ceremony

by 메디몬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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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의대 본과 실습 전 필수 코스인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에 대해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본과 2년 간의 의학 이론 수업을 마치고 본과 3학년부터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흰 가운은 의사로서의 책임과 헌신을 약속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는 학생들이 부모님, 친척, 교수님, 동기, 선후배님들 앞에서 흰 가운을 잎고 의업에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행사입니다.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는 가족들과 교수님, 선후배님들이 모이는 큰 행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새로 산 블라우스를 입고 용모를 단정히 하였습니다. Zoom을 켜고 주어진 링크에 접속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어서 학생선서를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각 조별로 이름이 불리면 흰 가운을 착복하였습니다. 가운을 입는 게 아직은 어색했지만 이제 정말 실습을 시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조 대표로 실습에 임하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착복식을 마친 후 Zoom을 통해 단체 스크린샷을 촬영하고 행사를 마쳤습니다. 온라인상이었지만 그래도 이제 학생 의사가 되었구나! 하는 실감이 났습니다. Zoom에 참여하신 어머니도 축하의 말씀을 전하시며 병원 실습도 건강하고 성실하게 임하라고 하셨습니다.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도 교수님과 가족, 그리고 동기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2년 동안의 수업을 마치고 병원으로 임상실습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하여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익히겠습니다. 더 나아가 환자들을 존중하며 따뜻함으로 대하고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 흰 가운을 입은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의 설렘과 기쁨을 기억하며 신뢰와 책임감을 가진 학생 의사가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앞날에 배움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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