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OSCE 기본 심폐소생술, 심장 전기 충격요법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자발 호흡이 없고 심박동이 멈춘 환자에게 흉부를 압박하고 인공적으로 호흡을 불어넣는 처치법입니다.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는 최대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심정지 시간을 단축시켜야 합니다. 이전에는 ABC(airway(기도확보)-breathing(인공호흡)-compression(가슴압박)) 순서였습니다. 새로 개정된 2020년 AHA guideline에서는 흉부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CAB(compression(가슴압박)-airway(기도확보)-breathing(인공호흡)) 순서로 시행합니다.
심폐소생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환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환자분, 괜찮으세요?" 하면서 의식을 확인합니다. 의식이 없음이 확인되면 주변 사람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119에 신고하고 제세동기를 가져와 줄 것을 요청합니다. 다음으로는 경동맥을 촉지 하며 맥박을 확인하고, 환자의 입에 귀를 가져다 대고 눈으로 흉곽의 움직임을 보며 호흡을 확인합니다.
이어서 환자의 오른쪽에 무릎을 꿇고 한 손의 손등 위에 다른 손을 올려 놓아 포갭니다. 환자의 양쪽 nipple 사이, 복장뼈 1/2 아래 부분에 손꿈치 부분을 위치합니다. 이때 팔을 구부리지 않고 쭉 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복장뼈가 5~6cm 정도 들어갈 세기로 1분에 100회의 속도로 30회 압박 실시합니다. 이때 환자의 흉곽이 완전히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으로는 환자의 고개를 젖혀 head tilt, chin lift 자세를 취하여 기도를 확보합니다. 환자의 흉곽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며 2회 정도 숨을 불어 넣습니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아 공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인공호흡 후에는 빠르게 가슴압박을 합니다. 이때 가슴압박 중단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5회 반복한 후 호흡과 맥박을 다시 평가하고 교대자가 있다면 교대합니다.
심장제세동기가 도착한다면 그림에 맞춰 3개의 심전도 전극을 붙힙니다. 제세동 여부를 판단한 후 기계에서 제세동을 실시한다는 소리가 나오면 "제세동을 실시하겠습니다. 환자에게서 떨어져 주세요"라고 합니다. 제세동기가 충전이 되면 오른쪽 빗장뼈 아래와 왼쪽 유두의 바깥쪽 아래에 제세동기 패들을 위치시킵니다. 제세동기 이후 가슴압박을 반복합니다.
실제 심폐소생술 모형인 annie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을 연습하였습니다. 가슴압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복장뼈가 5~6cm 정도 깊이로 들어가고, 완전히 recoil 될 수 있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반복된 연습으로 술기를 익숙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심폐소생술 영상을 많이 보았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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