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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11주차 외과 중환자실 (Surgical Intensive Care Unit) 실습일기

by 메디몬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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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외과 중환자실 실습 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외과 중환자실은 외과 환자들을 위한 중환자실로 major surgery를 받고 병동으로 가기 전 vital sign의 monitoring이 필요한 경우 내원하게 됩니다. 처음 외과 중환자실에 방문했을 때는 이른 아침이였는데 몇몇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과 중환자실은 환자가 많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는 저의 오해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 인력 부족으로 병상을 줄이기는 했지만 아침에 빈 자리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로 오후에 채워졌습니다. 또한 중환자실의 환자분들의 경우 매시간마다 신체 징후를 체크해야하기 때문에 의료인력들이 더욱 많이 필요한 곳이였습니다. 중환자실에는 다양한 환자분들이 계신데 각각 마다 영양을 섭취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밥을 드시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죽을 드시거나, 식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경정맥영양을 하셨습니다. 혈관을 통해서 수액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방법인데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장영양으로 가능한 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구영양의 경우 호흡이 원활하지 않거나 누워있는 경우 사래가 들리고 aspiration이 되어 pneumonia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의 영양상태를 관리하기 위해서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선생님들이 팀을 이루어 회진을 하기도 합니다. 중환자실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실습기간이였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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