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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실습21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7주차 갑상선 외과(Thyroid surgery) 실습일기 안녕하세요. 실습 7주차부터는 외과 실습을 돌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첫 턴은 갑상선 외과 입니다.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 입니다. 갑상선에 결절이 만져지거나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결절이 발견된 경우 내원해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의미하며 크기와 림프노드 전이 정도, 위치에 따라서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실습기간동안 malignant nodule of thyroid, benign nodule of thyroid로 hemithyroidectomy with central compartment neck node dissection 수술을 참관하였습니다. 초음파를 통해서 nodule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고.. 2022. 4. 15.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6주차 종양내과(Oncology) 실습일기 안녕하세요. 벌써 실습을 시작한지도 6주가 지났습니다. 저희 실습은 6주를 주기로 큰 턴이 바뀌는데요 그래서 이번주는 내과2의 마지막 주입니다. 이번주에는 종양내과에서 실습을 돌았습니다. 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다루고 연구하는 과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케이스 발표와 저널 발표가 있었고 교수님을 따라다니면서 회진도 돌고 외래도 참관했습니다. 종양내과에서는 암을 다루는 만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암이 찾아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연명 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과 조원들과 함께 "나쁜소식 전하기"라는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파트를 연습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2022. 4. 15.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3, 4주차 신장내과(Nephrology) 실습일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본과 3학년 PK 임상실습 3, 4주차 신장내과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신장내과 실습을 하면서 지난 학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시간을 내셔서 대사성산증, 사구체신염, 만성 신병증에 대한 강의도 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었는데 현장에서 수업을 들으니 더욱 집중도 잘되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것도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진을 돌거나 외래 참관을 할 때도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관련 개념을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역으로 질문하기도 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중요한 내용은 찾아보고 기록해두었습니다. 현장에서 실제 환자분을 보면서 관련 개념을 배우니 더욱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3학년.. 2022. 3. 26.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신장내과(Nephrology) 상염색체 우성 다낭신증(ADPKD)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신증(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ADPKD는 가장 흔한 유전적 질환으로 400~1000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납니다. ESKD의 흔한 원인으로 대부분 30~50대 성인에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ADPKD 환자의 1/2은 60대에, 3/4는 70대에 ESKD에 도달합니다. ADPKD는 genetic heterogeneity를 가진 질환으로 관련 유전자는 PKD1, PKD2입니다. PKD1이 85~90%이고, PKD2가 10~15%에 해당합니다. PKD2에 의한 ADPKD가 더 경하고, 고혈압이 적게 발생하며, ESKD에 늦게 도달합니다. ADPKD는 2 hit model로.. 2022. 3. 23.
Medical student 본과 3학년 - 1, 2주차 심장내과(Cardiology) 실습일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임상실습 1,2주차 심장내과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 병원 실습을 심장내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과 1, 2학년 때와 가장 큰 차이점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균 7시 30분까지 병원에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주였기 때문에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저절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습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절대 지각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점이 부담되었지만 2주가 지난 지금 어느정도 적응을 하였습니다. 대신 더 일찍자고 낮잠도 많이 자고 있습니다. 낮잠은 조금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첫날에는 모든 것이.. 2022. 3. 23.